평산 마을 이웃이 전한 文 근황…“정쟁 된 풍산개, 안타까워”

입력 2022-1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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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강아지들과 산책하고 있다.(도예가 박진혁씨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강아지들과 산책하고 있다.(도예가 박진혁씨 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를 정부에 인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른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옆 인근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도예가 박진혁 씨는 8일 오전 트위터에 “역시나 같이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멀리서 ‘줌’을 해 찍은 사진으로, 문 전 대통령과 풍산개가 함께 동네 산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송강과 곰이를 정쟁으로 이용하는 인간들을 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 측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병원 동물병원에서 만나 곰이와 송강을 인수인계했다. 곰이가 낳은 새끼인 ‘다운이’는 당분간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사저에 머무를 예정이다.

국가 원수 자격으로 받은 풍산개는 대통령기록물이다. 기록물 관리 권한이 이동하면 기록물 상태를 점검하듯 곰이와 송강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자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게 대통령기록관의 설명이다.

대통령기록관은 “풍산개를 맡아 관리할 기관, 관리 방식 등을 검토·협의 중”이라면서 “관리기관이 결정되면 풍산개를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 위원장이 선물한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반환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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