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하루 만, 文측 풍산개 두 마리 '반환'…동물병원 입원

입력 2022-11-09 0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북한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사진제공=문재인 전 대통령 측)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북한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사진제공=문재인 전 대통령 측)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키우던 풍산개 두 마리를 정부에 8일 반환했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들은 문 전 대통령 측의 연락을 받고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병원 동물병원에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았다.

풍산개들은 이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대통령기록관이 지정한 위탁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위탁기관 결정 전까지 병원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가 원수 자격으로 받은 풍산개는 대통령기록물이다. 대통령기록관은 기록물 관리 권한이 이동하면 기록물 상태를 점검하듯 곰이와 송강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자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설명했다.

전날 관리 규정과 비용 문제 등으로 현 정부와 충돌을 빚은 문 전 대통령 측이 풍산개를 국가에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국가 소유인 풍산개를 문 전 대통령이 계속 키우려면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데, 대통령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다.

이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풍산개를 돌려보내겠다는 결정은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이 한 것이지 저희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26,000
    • +0.05%
    • 이더리움
    • 4,075,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16%
    • 리플
    • 706
    • +1.29%
    • 솔라나
    • 204,500
    • +2.92%
    • 에이다
    • 609
    • -1.77%
    • 이오스
    • 1,086
    • +0.46%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1.24%
    • 체인링크
    • 18,780
    • -0.11%
    • 샌드박스
    • 581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