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트론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2-11-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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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유영웅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력 갖췄다”

3D 검사 융합 솔루션 기업 펨트론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펨트론은 표면실장 기술(SMT), 반도체, 2차전지 부품 등을 3D 검사하는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는 8일 “펨트론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검사장비를 직접 제조하는 하드웨어 기술력뿐 아니라 3D 체계 알고리즘, AI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것”이라며 “전사 직원의 55%에 해당하는 연구·개발(R&D) 전문인력 100명 중 64명이 소프트웨어 기술인력이다. 2021년 기준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도 15%”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회사 비전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펨트론은 기술 특허를 60여 건 보유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이 독점 공급하던 반도체 검사장비를 국산화해 판매해 글로벌 3D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 대표이사는 “우수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펨트론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 성장률 23.3%로 안정적인 경영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2022년 실적도 지난해를 웃돌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했다.

경쟁사와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유 대표이사는 “경쟁사와는 사업구조 자체가 다르다. 펨트론은 SMT뿐만 아니라 반도체 2차전지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익 면에서도 SMT보다 반도체, 2차전지가 훨씬 더 좋다”며 “결론적으로 경쟁사와 유사한 사업구조지만, 사업의 방향성과 성장성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처가 한 곳뿐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2차전지 핵심부품인 리드탭 검사장비 개발을 수년 전에 마쳤고, 이후 리드탭 제조 장비까지 사업을 확대했다”며 “또다른 2차전지 주요 고객사를 확보해 내년부터 많은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워크아웃 경력에 대해서는 “2015년 사업적 어려움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2018년 국내 기업 중 최단기로 워크아웃을 해제했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SMT 사업에서의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성장하고, 반도체 분야에서 매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장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펨트론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할 110억~120억 원의 자금 중 40억 원가량은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 비율을 줄이고, 이외 자금은 신기술 도입을 위한 R&D와 주요 원자재 확보 등 투자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 대표이사는 “펨트론의 목표는 SMT 분야를 넘어 반도체, 2차전지까지 모든 분야의 1위 3D 검사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ㅇ르 통해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펨트론의 총 공모주식 수는 110만 주이고, 희망 밴드가는 1만~1만1000원이다. 이를 통해 조달될 공모금액은 110억~121억 원이고,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67억~1174억 원이다. 8~9일 기관 수요예측 이후 15~1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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