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머타임 6일 종료…한국과 시차 14시간으로

입력 2022-1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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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2시, 1시로 변경
내년 3월 12일 재개 예정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 상원 통과
건강 해친다는 보고도

▲미국 국회의사당 너머로 2월 8일 해가 떠오르고 있다. 워싱턴D.C.(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회의사당 너머로 2월 8일 해가 떠오르고 있다. 워싱턴D.C.(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6일 해제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서머타임은 6일 오전 2시가 1시로 조정되면서 해제된다. 동부시간 기준 한국과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서머타임은 일광 시간을 최대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조치로 200여 년 전 처음 도입됐다. 주로 낮이 긴 여름철 시작해 겨울을 앞두고 해제한다. 이번에 해제된 서머타임은 내년 3월 12일 재개한다.

미 의회에선 서머타임을 영구적으로 적용하는 법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이미 3월 법안은 만장일치로 상원을 통과했고, 하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 의원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하원 통과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영구적인 서머타임은 내년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머타임이 건강이나 생활습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나와 법안이 최종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2020년 보고서에서 “서머타임 시작과 종료는 세계 인구 4분의 1에 영향을 미치고 이들의 업무와 휴식 일정, 어쩌면 생체리듬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매년 서머타임 변경이 부정적인 건강 여파와 유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15만 건, 전 세계적으로 88만 건이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NYT는 서머타임이 과거 자동차 사고와 심장마비, 전반적인 사망률 증가와 맞물려 비난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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