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 진출…사업영토 확장

입력 2022-10-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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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자사 안양 R&D 캠퍼스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자사 안양 R&D 캠퍼스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자를 위한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에 진출한다.

31일 LS일렉트릭은 지난해부터 전력거래소가 시행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력 수요와 발전량의 균형을 맞추기 힘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자동제어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산 에너지원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육성이 검토된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그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시행 중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중개사업자가 모집한 집합자원의 이용률이 10% 이상인 발전량에 대해 예측 오차율이 ‘6%’ 이하면 4원/kWh(킬로와트시), ‘6% 초과 8% 이하’인 경우 3원/kWh의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위해 총 23MW(메가와트)의 자원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전력거래소에 중개 사업자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등록시험을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 참여를 기점으로 육지와 제주 지역 태양광, ESS 자원을 추가로 모집해 내년까지 GW 이상의 집합자원을 모집한다. 전력거래소에서 내년 제주에서 시행하기 위해 설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발맞춰 VPP를 추진하는 등 지속해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발전량 예측 모델과 ESS 스케줄링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로 등록시험에 통과했다”며 “기상조건이 좋은 날의 경우 최대 98%의 예측 정확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측정확도 고도화, VPP 시스템 운영능력 향상 등을 통해 향후 더 높은 수익 창출을 창출하고 VPP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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