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이브이, 배터리 엔드플레이트 시장점유율 1위…상장 예비심사 통과

입력 2022-10-28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기이브이CI
▲삼기이브이CI

삼기의 자회사인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 삼기이브이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삼기이브이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설립된 삼기이브이는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에 탑재되는 고품질 알루미늄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배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해 외부 충격을 보호하고 내부 셀의 팽창을 억제하는 ‘엔드플레이트(End-plate)’ 제품에 대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기이브이의 엔드플레이트 제품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포르쉐,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돼 다양한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지난해 116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원자재 상승 및 물류비 대란 속에서도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삼기이브이에 따르면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 세계적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매출 창출과 이익 성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국내 배터리 빅3가 북미 시장 진출을 앞당기면서 삼기이브이는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능력(CAPA) 확보는 물론, 북미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배터리 셀 메이커를 공략하기위해 미국 내 현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요구하는 기술력 또한 굉장히 높은 산업”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10,000
    • +1.58%
    • 이더리움
    • 4,107,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09%
    • 리플
    • 708
    • +2.16%
    • 솔라나
    • 204,900
    • +4.43%
    • 에이다
    • 607
    • +0.83%
    • 이오스
    • 1,096
    • +3.1%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2.03%
    • 체인링크
    • 18,730
    • +0.16%
    • 샌드박스
    • 580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