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인플레 충격 극복 위한 각양각색 전략

입력 2022-10-24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리미엄 강조 P&G, 인상된 가격만큼 제품에 힘주기
통신회사, 소비 여력 남은 고객층 겨냥해 요금제 인상
월풀, 생산량을 줄이는 전략 택하기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프록터앤드갬블(P&G) 본사가 보이고 있다. 신시내티(미국)/AP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프록터앤드갬블(P&G) 본사가 보이고 있다. 신시내티(미국)/AP뉴시스
글로벌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아버린 인플레이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 프록터앤드갬블(P&G)은 프리미엄 브랜드 광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은 가격 인상으로 응수하고 있다. 가전제품 회사 월풀은 생산을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P&G는 비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올리되 화려한 광고와 신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비싼 값을 치를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한편으론 그런데도 저렴한 브랜드로 옮겨가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그룹 내 더 저렴한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안드레 슐튼 P&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는 용량별, 가격대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른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G는 대용량 구매로 용량별 가격을 낮춰 소비하려는 고객이나 소포장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브랜드를 통해 옵션을 제공했다. 슐튼 CFO는 “일부 채널에선 상품 크기를 줄인 10달러 미만의 제품을 제공하고, 또 다른 채널에선 30~40달러 이상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즌과 AT&T는 요금제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했는데, 주로 가격 상승을 감당할 수 있는 고객층을 겨냥한다. 맷 엘리스 버라이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고객들의 이탈에도 남은 고객들은 더 비싼 요금제 패키지로 업그레이드한다”며 “지급 여력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들 회사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프리미엄 요금제에 고객을 붙잡아두는 전략에도 적극적이다. 디즈니플러스(+)와 연계하거나 새 스마트폰 기기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월풀은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생산량을 35% 줄였다. 월풀은 고비용과 수요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고를 할인된 가격에 처리하기보다 생산을 줄여 때를 기다리는 전략을 택했다. 월풀은 수요 부진을 예상해 올해 수익 전망치를 절반가량 낮췄다.

S&P500 기업의 80%가 아직 3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레피니티브는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블루 쓰나미’ 에⋯AI주ㆍ달러ㆍ코인↓ vs 친환경주ㆍ금ㆍ국채 ↑
  • 법당도 추모관도 ‘접속’합니다…‘온라인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 [해시태그]
  • 플레이브 경쟁 팀 누구 있나⋯첫 '버추얼 시상식'의 질문 [엔터로그]
  • 美 중간선거 후폭풍, 코스피 하루 7%p 출렁…2.5조 외국인 순매도
  •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에⋯이달 기준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 '들썩'
  • ‘선거법 위반’ 尹 2심도 당선무효형…국힘 397억 반환 위기 속 法 “양형 왜곡 안 돼”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245,000
    • +3.3%
    • 이더리움
    • 3,265,000
    • +5.77%
    • 비트코인 캐시
    • 381,600
    • +2.72%
    • 리플
    • 1,762
    • +2.26%
    • 솔라나
    • 128,300
    • +1.74%
    • 에이다
    • 265
    • +3.11%
    • 트론
    • 430
    • -1.38%
    • 스텔라루멘
    • 225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40
    • +2.59%
    • 체인링크
    • 15,460
    • +3.14%
    • 샌드박스
    • 61.57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89
    • 3 Elysium 인기지수 276
    • 4 Binance CeFi 인기지수 25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4
    • Allora 유통량 89% D-6
    • DAOBase 유통량 43% D-13
    • FLock 유통량 41% D-2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