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마비시킨 카카오 먹통 대란...시작은 고작 배터리 1개 때문이었다?

입력 2022-10-17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을 한동안 마비시킨 카카오 먹통 대란은 배터리 한 개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추정됐다.

17일 연합뉴스는 관계 당국을 인용해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경기 성남시 SK 판교 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지하 3층의 배터리에서 갑자기 스파크가 일어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설치된 CCTV에는 전기실 내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한 장면이 담겼다. 화재가 나자 곧바로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됐다. 불이 난 배터리 1개는 5개의 랙(선반)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번 화재로 모두 탔다.

고작 배터리 1개가 불에 탄 것이지만 화재의 여파는 컸다. 불이 나자 전력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오후 3시 33분 카카오와 연계된 일부 서버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가 빚어지는 등 카카오·다음 등의 서비스에 오류가 생겼다.

오후 4시 52분에는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물을 사용해야 한다. 누전 위험이 있으니 전력을 차단해달라”고 요청, SK C&C 측은 센터의 전체 전력 공급을 차단했다. 이때부터 카카오 연계 서버 외 네이버 등 모든 서버 기능이 중단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은 17일 오전 11시 20분 2차 감식에 돌입했다. 전날 이들은 1차 감식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잠정 결론지었다. 2차 감식에서는 불에 탄 배터리와 주변 배선 등 화재 원인 조사에 필요한 잔해를 수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 시작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는 일부 기능이 복구됐으나 완전한 복구는 요원한 상황이다. 특히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2년 만에 가장 긴 장애로 기록됐다.


  • 대표이사
    정신아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1.2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1.20]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1.1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1.14]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최수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1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1.16] 결산실적공시예고(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꿈의 5000, 끝이 아닌 시작”⋯ 코스피 어디까지 갈까 [오천피 시대]
  • 뉴욕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상승…나스닥 1.18%↑
  • 오늘 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 글로벌 ‘속도전’ 국내선 ‘선거전’…K-반도체 골든타임 위기론 [상생 탈 쓴 포퓰리즘]
  • K-콘텐츠에 돈 붙는다⋯은행권, 생산적금융으로 확대 [K컬처 머니 확장]
  • 단독 현대제철, 직고용 숫자 수백명↓⋯이행하든 불응하든 '임금 부담' 압박
  • '나솔' 29기 영철♥정숙, 최종 커플→4월 결혼 확정⋯옥순♥영수도 현커?
  • '골때녀' 국대패밀리, 원더우먼에 승부차기 승리⋯시은미 선방 빛났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6,000
    • +0.65%
    • 이더리움
    • 4,473,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0.52%
    • 리플
    • 2,888
    • +2.12%
    • 솔라나
    • 192,500
    • +1.8%
    • 에이다
    • 541
    • +1.5%
    • 트론
    • 444
    • +0.68%
    • 스텔라루멘
    • 317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00
    • -0.48%
    • 체인링크
    • 18,480
    • +0.98%
    • 샌드박스
    • 245
    • +9.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