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실적 예상치 웃도는 호실적...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

입력 2022-10-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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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삼성SDI에 대해 체계적인 재무 계획과 전략적 고객 선택으로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실한 성장을 지속함에도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삼성SDI의 현재 주가는 59만6000원, 상승 여력은 67.8%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4000억 원(+14.7% qoq, +58.1% yoy), 영업이익 5157억 원(+20.2% qoq, +38.1% yoy)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며 "가전제품 수요 약세로 전자재료 사업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자동차 전지 사업 실적은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인 BMW, Audi 등 고급 전기차 수요는 견조하다고 봤다. 그는 "BMW, Audi 전기차 판매는 최종 소비자에게 소재 가격 상승을 안정적으로 전가하면서도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나, 주요 고객사 주력 하이엔드 모델의 경우 수요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 생산 비중 확대에 따라, 원가 하향 안정화로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EV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 호조세 지속. 또한, E-bike 및 스쿠터 등 여타 E-mobility향 수요 역시 증가. 전동공구 수요가 건설 경기 약세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전지는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확보와 하이엔드 제품 위주 성장 전략으로 생산능력(CAPA) 확장 속도 상대적으로 더디지만, 매크로 불확실성에서도 외부 조달 없이 안정적으로 내부 창출된 현금을 통한 성장이 가능하고, 기술발전 및 철저한 Risk 관리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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