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원화 녹색채권 3000억 원 발행

입력 2022-10-07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산업은행은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에 따라 7일 자로 3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행 총액은 3000억 원으로 만기 3년, 발행 금리는 4.93%다.

산업은행은 지난 4월 환경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시범사업’에 참여해 5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녹색채권 관리 체계를 수립한데 이어, 이번에 녹색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한 지침서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 경제 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조달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획득한 재생에너지(풍력발전), 무공해 운송(전기차) 등 녹색 친환경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사용 내역과 환경 개선 기여도에 대해선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 기관의 검토를 거쳐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300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매년 녹색채권을 지속 발행하며 주요 시장 조성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장에 만연한 녹색위장행위(Green Washing)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4,000
    • -0.47%
    • 이더리움
    • 4,497,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44%
    • 리플
    • 761
    • +0.26%
    • 솔라나
    • 206,200
    • -3.06%
    • 에이다
    • 677
    • -1.46%
    • 이오스
    • 1,169
    • -6.85%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14%
    • 체인링크
    • 21,170
    • -0.14%
    • 샌드박스
    • 661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