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삼성전자 실적·美 고용보고서 발표 앞둔 ‘눈치보기 장세’ 예상

입력 2022-10-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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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10-07 08:1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7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금일 저녁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눈치보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전자의 실적 결과도 반도체 이외 정보통신기술(IT) 업종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금일 한국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의 영향과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제한된 등락 속에 종목 장세가 전망된다.

미국 증시가 시장이 기대하는 연준의 정책 변화에 대해 연준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일축하는 발언을 하자 달러화와 금리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다. 여기에 전일 일부 반영이 되기는 했으나 무디스가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하반기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부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금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년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투자회사들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 둔화가 발표된다고 해도 선반영되었다는 측면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약세 속 미국 고용지표(밤 9시 30분 예정) 경계심리 등이 주중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눈치 보기 장세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주들이 악재 선반영 및 주가 바닥 인식 등으로 4일 연속 상승한 상황 속에서 금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향후 이 같은 흐름의 지속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반도체를 제외한 여타 IT 업종의 투자심리를 좌우할 수 있는 LG전자의 실적 결과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한때 53%대까지 내려왔던 11월 75bp 인상 확률은 75%로 재차 상승했고, 향후에도 미래 인플레이션 상승 억제를 위한 연준의 기대감 차단 작업은 수시로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연준 역시 데이터 의존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 만큼 고용,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이들의 스탠스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 나아가 옐런 미 재무장관이 긴축 통화정책의 국제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빠른 금리인상이 많은 국가들을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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