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 IRBM, 국제사회 대응 직면”…안보실장 주재 NSC "중간에 참석"

입력 2022-10-04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또 4000킬로미터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국군의 날에 밝혔지만 이런 무모한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9시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저는 중간에 참석한다”며 직접 NSC를 주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일본 정부도 북한의 IRBM에 대해 규탄하며 NSC를 소집했다.

북한의 이번 IRBM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이후 8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여러 차례 쏘아 올리다 도발 수위를 높인 것이다. IRBM은 미국 분류상 사거리 3000~5500킬로미터 탄도미사일로, 사거리가 5500킬로미터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바로 아랫단계다.

이날 발사된 IRBM은 최근 열흘 중 다섯 번째 미사일로, 이틀에 한 번꼴인 셈이다.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 2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2발, 지난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 등이 동해상으로 쏘아 올려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을 21차례, 순항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이날 기준 아홉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일은 합동훈련을 벌인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가 독도까지 진입하며 진행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8,000
    • -0.38%
    • 이더리움
    • 4,54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2.44%
    • 리플
    • 3,043
    • -0.07%
    • 솔라나
    • 198,100
    • -0.5%
    • 에이다
    • 625
    • +1.3%
    • 트론
    • 428
    • -0.93%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69%
    • 체인링크
    • 20,820
    • +2.5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