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덮친 허리케인 이언…사망자 최소 15명

입력 2022-09-30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0만 명 정전 피해, 일부서 식수 끊기기도
플로리다 주지사 “성경에 나올 법한 폭풍우”
바이든 “상당한 인명피해 가능성 보고받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9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피해 주민을 이송하고 있다. 올랜도/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9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피해 주민을 이송하고 있다. 올랜도/AP연합뉴스
허리케인 ‘이언’이 미국 플로리다주를 휩쓸고 가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허리케인 피해로 현재까지 플로리다 샬럿 카운티에서 8~9명, 리 카운티에서 약 5명, 오세올라 카운티에서 1명이 숨지는 등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플로리다 남서부에 상륙한 허리케인은 이후 열대성 폭풍우로 조정됐지만, 이날 내내 플로리다 중부와 북동부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리 카운티를 방문한 론 드산티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정말 성경에 나올 법한 폭풍우가 내렸다”고 현장을 묘사했다.

정전 등 피해도 잇따랐다. 당국에 따르면 260만 명 이상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고, 일부 지역에선 식수 시스템이 차단되기도 했다. 또 샬럿 카운티와 리 카운티에서 주민 500명 이상이 구조됐고 올랜도에선 이날 오전부터 지금까지 최소 200차례 넘는 구조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며 “아직 수치가 불분명하지만,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의 팀, 하나의 미국으로 플로리다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64,000
    • +2.1%
    • 이더리움
    • 4,767,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869,500
    • -1.14%
    • 리플
    • 3,122
    • +1.2%
    • 솔라나
    • 202,500
    • +0.35%
    • 에이다
    • 692
    • +7.62%
    • 트론
    • 416
    • -1.65%
    • 스텔라루멘
    • 368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1.74%
    • 체인링크
    • 21,070
    • +3.18%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