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문 연기논란…野 "영국 왜 갔나" vs 與 “정상외교 왜곡 말라”

입력 2022-09-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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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 힘은 당초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이 미뤄진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자 "추모를 위한 정상외교를 왜곡하지 말라"라고 반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영국 현지 사정에 따라 장례식 참석 이후 예의를 갖추어 조문록을 작성할 예정인데, 민주당이 ‘조문 취소’라는, 사실을 왜곡한 논평을 작성했다”라면서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실패한다고 야당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면 너무나 좁은 소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당은 ‘외교 참사’, ‘빈손 순방’을 우려하고 있지만, 진심으로 국익을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 정정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라면서 "무엇보다 전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추모를 두고 정치공세는, 슬픔에 잠겨 있는 영국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닐 것이다"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진심으로 故 엘리자베스 2세 영면을 기원하고 영국 국민께 깊은 애도를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목적을 ‘조문 외교’로 강조했으면서 정작 교통 통제를 핑계로 조문을 취소했다”라면서 “영국에 도대체 왜 간 거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의 조문이 자진 취소인지, 아니면 사전 조율 없는 방문으로 조문이 거절된 것인지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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