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진핑 초청하며 “사드, 한중관계 걸림돌 되지 않도록”

입력 2022-09-16 2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방한 초청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해 “한중관계를 향후 30년 간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질적으로도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됐듯 양측이 서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가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리 위원장 접견 모두발언에서도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나가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초청을 시 주석에게 정확히 보고하겠다. 윤 대통령도 편리한 시기에 방중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사드에 관해선 “상호 예민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했고, 리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잘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담대한 구상은 윤 대통령이 북한에 전한 제안으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면 자원-식량 교환과 발전·의료·교역 인프라 지원 등 경제지원을 하고 비핵화 단계에 따라 군사협력에 평화정책을 안착시키는 정치협력까지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45,000
    • -0.58%
    • 이더리움
    • 4,501,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44%
    • 리플
    • 764
    • +0.66%
    • 솔라나
    • 206,200
    • -3.46%
    • 에이다
    • 681
    • -1.02%
    • 이오스
    • 1,166
    • -6.79%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3.34%
    • 체인링크
    • 21,180
    • -0.33%
    • 샌드박스
    • 665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