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푸틴과 90분 통화 “외교적 해법 찾으라”

입력 2022-09-14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3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9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결과의 심각성을 고려해 휴전과 완전한 철수,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존중에 기반해 외교적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러시아의 추가 합병 조치가 있을 경우 응수가 있을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인정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보장을 강조하고 UN이 지원한 곡물 협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가 포로로 잡은 전투원들을 제네바 협약에 따라 대우할 것도 요구했다.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으로, 두 정상은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 측은 밝혔다.

이번 통화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저하는 숄츠 총리에 대한 독일 내 비난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이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2: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46,000
    • +1.38%
    • 이더리움
    • 4,52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3%
    • 리플
    • 733
    • +1.66%
    • 솔라나
    • 194,200
    • +0.05%
    • 에이다
    • 651
    • +0.15%
    • 이오스
    • 1,147
    • +2.41%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60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05%
    • 체인링크
    • 19,900
    • +0.3%
    • 샌드박스
    • 631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