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직원 행복과 협력사 성장이 곧 ESG 경영”

입력 2022-09-06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목요일 ‘썰톡’서 직원들과 ‘탄소중립 소통’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 강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썰톡에서 '삼성전기와 ESG'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삼성전기 유튜브)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썰톡에서 '삼성전기와 ESG'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삼성전기 유튜브)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과 삼성전기의 현 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임직원과의 소통에 나섰다. 또 사내 탄소 중립 정책을 세우고 임직원과의 소통 및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장 사장은 매주 목요일 열리는 회사 내 소통 프로그램 ‘썰톡’에 출연해 “ESG의 궁극적 목표는 다음 세대까지 소중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이라며 “ESG 경영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사장은 삼성전기가 ESG 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3P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P는 △지구(Planet) △사람(People) △성장(Progress)을 의미한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장 사장은 “탄소중립은 기존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제품을 개발ㆍ제조할 때 수율을 높이게 되면 같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 자원을 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제품 자체가 탄소중립 등 환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장 사장은 자원 선순환 부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기 국내 전체 사업장이 올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며 “폐플라스틱 절감, 폐수 슬러지(찌꺼기) 재활용 등 자원 순환을 위한 여러 활동이 지속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ESG 경영 실천 동력으로 임직원의 행복과 공감대 형성을 꼽았다. 장 사장은 “회사 경영진의 중요한 목표는 무엇보다 임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기는 기술 회사이고 많은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회사의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전문성을 기르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사내 소통은 물론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력사 없는 삼성전기는 있을 수 없다”며 “300여 개 협력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삼성전기가 되는 것이 또 하나의 ESG 도전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ESG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위해 삼성전기가 추구해야 할 ESG 과제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했다”라며 “삼성전기가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해 ESG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3,000
    • -1.38%
    • 이더리움
    • 5,33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3.76%
    • 리플
    • 733
    • -0.81%
    • 솔라나
    • 233,400
    • -1.1%
    • 에이다
    • 632
    • -2.62%
    • 이오스
    • 1,120
    • -3.78%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570
    • -1.46%
    • 샌드박스
    • 621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