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에게해 섬 점령 놓고 그리스 도발…“하룻밤 새 갈 수도”

입력 2022-09-04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게해 도서지역 영토권 놓고 긴장감
에르도안 “때 되면 필요한 일 할 것”
그리스 “대응 않고 동맹국들에 알릴 것”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앙카라에서 연설하고 있다. 앙카라/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앙카라에서 연설하고 있다. 앙카라/AP뉴시스
에게해 도서 지역 점령을 놓고 그리스와 갈등을 빚는 튀르키예(터키)가 그리스를 도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방 도시 삼순주 연설에서 “그리스의 에게해 섬 점령은 우리의 걱정거리가 아니다”라며 “때가 되면 우린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했듯이 우린 갑자기, 하룻밤 새 (점령하러) 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양국은 오랜 기간 에게해 섬 영토권을 놓고 분쟁을 벌여왔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선 해안 도시 이즈미르를 놓고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튀르키예는 그리스 점령지던 이즈미르를 자국에 편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이즈미르를 기억하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들어선 에게해 섬 일대에 그리스 주둔 병력이 늘고 그리스 국경지대에 미군 병력이 주둔하는 것에 튀르키예가 불쾌감을 드러냈고, 특히 크레타섬에 설치된 그리스군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섬 부근을 비행 중이던 튀르키예군 전투기를 조준하면서 갈등은 극에 달한 상태다.

그리스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매일 위협하는 튀르키예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며칠간의 도발에 관한 내용을 동맹국들에 즉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구윤철 "5월 9일까지 계약, 3~6개월 내 잔금 치르면 중과 유예 검토"
  • 단독 콜라·주스에 ‘가당 부담금’ 매긴다...與 입법 추진
  • ‘AI 전력난’ 우주서 해법 찾는다…머스크, 스페이스X·xAI 합병 승부수
  • 낸드 공급 부족 현상에 가격 40%이상 급등 전망
  • 경영진 줄소환·압수수색까지…특검, 쿠팡 수사 ‘정점’ 향한다
  • 폭락장 개미의 선택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3조 넘게 쓸어담아
  • 단독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월렛' 상표 출원⋯ 원화 코인 대중화 속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에 상승...다우 1.05%↑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56,000
    • +4.02%
    • 이더리움
    • 3,422,000
    • +6.5%
    • 비트코인 캐시
    • 780,000
    • +5.48%
    • 리플
    • 2,373
    • +4.22%
    • 솔라나
    • 153,100
    • +5.66%
    • 에이다
    • 439
    • +7.0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261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5.35%
    • 체인링크
    • 14,360
    • +6.37%
    • 샌드박스
    • 150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