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 산업 전시회서 수소 기술력 선보여

입력 2022-08-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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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전시회 H2 MEET 참가해 수소 모빌리티 선보여
수소 경찰버스·청소차·살수차 등 친환경 특장차 공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수소 생태계 확대해 나갈 것”

▲‘H2 MEET 2022’ 현대차그룹관에 전시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와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H2 MEET 2022’ 현대차그룹관에 전시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와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가해 다양한 수소 상용차 라인업과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2022’에 참가해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청소 특장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터그(M.Vision Tug)차량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을 전시했다.

‘H2 MEET’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6개국 240여 개 수소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총 1200㎡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 상용화 기술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수소 활용 분야를 소개하고자 △수소기술 존(Zone) △수소개발 존 △수소 생산 존 등 구역별 주제에 맞춰 그룹사의 다양한 전시물을 배치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H2 MEET 2022를 통해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쓸 수 있는 수소 사회 비전을 구체화한 수소 상용차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및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총 3대의 수소 상용차를 공개하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다양한 활로를 소개했다.

먼저 현대차가 선보인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는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후 실증사업 기간을 거쳐 양산형 모델로 새롭게 공개한 차량이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총 180kW급 연료전지스택이 탑재됐으며, 완충 시 최대 550km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청소차 및 살수차 등 친환경 청소 특장차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들 차량에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총 6400L의 액체를 실을 수 있는 살수 탱크와 1분당 1000L 용량의 살수가 가능한 살수 펌프가 적용된 수소전기트럭 살수차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향후 실거주 지역 위주로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및 살수차의 실증 운행을 진행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H2 MEET 2022'에 전시된 현대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H2 MEET 2022'에 전시된 현대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는 지난 5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테크데이 2022에서 공개했던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수소 멀티콥터 드론’도 전시했다.

‘수소 멀티콥터 드론’은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해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직경 6m, 최대 이륙 중량이 700kg에 이르는 기체이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의 활용처 다각화를 위해 이번에 공개한 수소 터그차 외에도 지난 2020년 연료전지 지게차를 선보이는 등 비차량 분야 수소연료전지 상용화를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전시장에 △수소 전기차 모형을 직접 제작해보는 초등학생 대상 '주니어 공학 교실' 프로그램 △미니 드론 날리기 체험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H2 MEET 2022가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 노력과 수소 연관산업의 비전을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정부와 지자체 등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며 수소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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