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벤처썸머포럼] 벤처人에서 장관으로 돌아온 이영 “20(이영)회 정말 뜻깊다”

입력 2022-08-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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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2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벤처썸머포럼이 몇 회차인가요? 그 숫자를 하나씩 읽어봐 주세요. 2(이) 0(영). 정말 뜻깊은 회차입니다”

벤처기업인 출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년 만에 열리는 벤처업계 최대 행사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영 장관은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신분으로 지난 2015년, 2016년 벤처썸머포럼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축사에서 △규제개혁 △불공정거래 △글로벌화 등을 강조했다.

우선 규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규제는 하나의 부처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다 부처에서 해결해야 하는 묶음 규제가 대부분”이라며 최근 중소기업 보안기술 규제를 해결한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기득권이라는 이름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용기 있게 진행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이 장관은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납품단가연동제 시범운영을 향후 무형의 대상으로도 확대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납품단가연동제를 반드시 3년 안에 대한민국에서 정착시키려고 한다”며 “그다음 라운드에서는 소프트웨어, 지식 서비스, 콘텐츠 등 무형의 가치들이 반드시 제값 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전 세계적 디지털 패권 경쟁 속에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혁신 벤처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창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참석자들이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희망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2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참석자들이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희망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이 장관은 “정부는 규제 혁신, 모태펀드 확대 등 스케일업 금융 공급과 성장 환경 조성을 통해 신흥 벤처의 탄생과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초격차·디지털 창업을 지원해 디지털 지구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스타트업 3.0 상생모델’을 추진해 빅테크, 플랫폼 등의 벤처기업들이 그간의 사회적 갈등을 넘어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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