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햄버거·샐러드 시장 공략 결실…식자재 매출 51% 성장

입력 2022-08-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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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1~7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프랜차이즈 업체 대상 식자재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간편식과 배달 및 테이크아웃 음식 시장이 커지면서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발 빠르게 업종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사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밀·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에 주력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밀·비즈니스 솔루션은 고객사 성공 지원을 목적으로 맞춤형 상품과 사업 솔루션을 제안하는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시장을 선점하고자 전략적 상품 구성과 고객사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짐육, 훈제연어, 유럽채소 등 신선식품부터 버거 번, 베이컨 등 가공식품까지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닭가슴살, 칵테일새우 등 인기 식자재는 자체상표(PB) 상품으로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한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약 5000여 가지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사 맞춤형 상품 및 컨설팅도 성과를 견인했다. 자회사인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 등 자체 제조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의 메뉴 규격에 맞는 샐러드 믹스, 소스 등을 제공한다. 메뉴 시연회, 점포 운영 매뉴얼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서비스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번패티번’에 식자재 200여 가지를 공급하고 있다. 번패티번은 유기농 탕종 브리오슈, 저온 숙성 비프 패티 등 프리미엄 식자재만을 사용한다. 매장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 소위 ‘핫플레이스’에 자리잡아, 트렌디한 공간과 메뉴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번패티번과의 재계약에도 성공해 햄버거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국 가맹점 50여 개의 토스트 및 베이글 전문 브랜드 ‘쉬즈베이글’도 CJ프레시웨이의 고객사다. 쉬즈베이글의 토스트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4가지 치즈와 풍성한 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양배추, 토마토, 치즈, 소스 등 다양한 상품을 쉬즈베이글 전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 가락시장 경매를 통해 일단위로 시세에 맞는 가격대로 공급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힘입어 5조원이 넘는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메뉴 레시피 개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세컨드 브랜드 론칭 지원 등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원스톱 밀·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 경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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