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관람 확진자 또 속출…여수 공연 관람객 검사 권유

입력 2022-08-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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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쇼’ 입장 기다리는 관객들(연합뉴스)
▲‘흠뻑쇼’ 입장 기다리는 관객들(연합뉴스)

광주·전남에서 117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 명대를 기록했다. 가수 싸이의 여수 ‘흠뻑쇼’ 공연 관객 중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며, 방역당국이 다른 관객의 검사를 권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 5159명, 전남 5863명 등 1만10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월 14일 1만446명(광주 4725명, 전남 57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7일 만에 1만 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특히 전남에서는 가수 싸이의 6일 여수 ‘흠뻑쇼’ 공연에 다녀온 45명이 전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에 대한 PCR검사가 진행 중으로 해당 공연에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공연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들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기기입식 역학조사서를 제출하면서 이동 경로가 파악된 경우다. 싸이의 여수 공연에는 2만8000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연장에서 감염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의 원인이 대규모 공연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4차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가 휴가철을 맞아 이동이 빈번해지고 사람들 간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공연을 찾은 2만8000여 명 전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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