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매출액 전년比 2.8% 하락한 695억…영업익은 10%↑

▲웹진 CI. (사진제공=웹젠)

웹젠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1% 하락한 69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66% 성장한 256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웹젠 실적 요약. (자료제공=웹젠)

웹젠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초 국내 출시 이후 매출 순위 20위 권을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뮤오리진3’가 견인했다. ‘뮤 아크엔젤2’의 대만 서비스 준비 외에 영업비용이 늘지 않은 것도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6일 중화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R2M’ 역시 대만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 중으로, 3분기에도 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중화권 게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하반기부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처 및 파트너 확보와 신작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크리문스(Crimoons)’와의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넓혀나간다. 모바일은 물론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확보하고, 인디게임 영역의 신사업 부문에도 투자한다. 자회사를 통한 신작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게임들의 해외 진출 등 라이브 게임들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신작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개발과 사업,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춰 사업 및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