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갇혔어요…” 서초 터널에 고립된 출근길 시민들

입력 2022-08-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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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TOPIS) 9시 24분경 서초터널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TOPIS) 9시 24분경 서초터널 모습
서울과 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출근 시간부터 점심 무렵까지 시민들이 서초 터널에 고립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9일 서울 사당동과 양재동을 연결하는 서초 터널에 차량이 가득 차 오전 8시께부터 운전자 상당수가 점심 무렵까지 갇혀있었다.

연료가 소진된 차를 놓고 터널을 벗어난 시민들도 있어 정체는 더욱 심각해졌다고 한다.

터널 내에 남아있던 운전자들은 용변을 처리할 화장실을 찾아 헤매거나 식수를 얻기 위해 다른 차량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터널 고립은 매헌순환도로가 침수로 통제되면서 매헌지하차도로 가는 차들이 양재IC 쪽으로 몰리면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터널 내 고립 관련 신고가 있었으나 신고자가 스스로 취소했거나, 배수 지원 등 상황으로 인해 출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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