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3월 20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3-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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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만 해도 주요 지수들이 1% 안팎 상승하며 추가 반등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은행주들이 장중 약세로 돌아서며, 씨티그룹은 15%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0% 가까이 떨어지는 것이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또한 주식시장의 선행지표인 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0.1%(수정치)에서 -0.4%로 악화되면서 당분간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으며,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7일 마감기준)가 전주대비 18만5000건 급증한 547만 건에 달해 넘어서 미국의 고용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부각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5.78포인트(1.15%) 하락한 740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74포인트(0.52%) 떨어진 1483.4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0.31포인트(1.3%) 하락한 784.0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배럴 당 50달러선을 뚫고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 당 3.47달러(7.2%) 상승한 51.61달러로 마감했으며, 미 연준의 국채매입 결정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상품 및 원자재 가격은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 ■ MMF의 막대한 자금이 증시로 들어오려면?

코스피 지수는 사흘 만에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코스피지수의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한 추세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밑으로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매수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지표의 개선이나 글로벌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1200선의 저항을 돌파하기는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오는 3월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에 주목을 해야 하며, 미국 시장의 반등 강도에 따라 증시는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MMF에 묶여 있는 자금이 증시로 스며들어 실제적으로 유동성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주택경기 바닥 통과와 FRB의 장기국채 직매입 결정 등으로 미국 증시는 안정화 돼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이미 이전에 반등을 한 추세여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 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이 유리해 보이며, 중소형주 및 테마주를 위주로 한 단기적인 매매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자료제공: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조영환(필명 제갈량)]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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