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도시 광역교통 불편 지역 개선방안 마련

입력 2022-07-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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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다음 달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대광위는 그간 2기 신도시 등 주요 사업지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입주시기와 광역교통시설 확충 시기 간 불일치로 입주 초‧중기 교통혼잡이 발생하거나, 개선대책 완료 이후에도 교통난이 여전한 지역을 확인했다.

인천 검단지구의 경우 올해 말까지 약 2만 가구가 입주하면서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예정이지만 개선대책 사업은 내년 말부터 차례로 완료된다.

화성 동탄2지구는 2015년 최초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약 80%(9만 가구) 입주가 진행됐으나, 개선대책 집행률은 약 4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한강지구(2019년 개선대책 완료)는 인근 소규모 연접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로 김포골드라인 혼잡 등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대광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128개 모든 지구에 대한 입주현황과 개선대책 이행현황 등을 전면 분석해 문제지구를 도출하고 개별 보완방안을 마련해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개선대책이 진행 중인 지구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 광역버스 신설, 출퇴근 전세 버스 투입, 환승 편의 개선 등 교통 불편 완화방안을 마련한다. 개선대책은 완료됐으나 교통 불편이 여전한 지구는 광역버스 운영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등 별도의 단기 교통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 주요 철도망, 간선도로 등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곳은 광역교통축으로 지정해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등 입주 시작 이전 지구 중 입주계획과 연계가 부족한 지구는 입주단계별로 사업 기간을 조정한다.

길병우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그간 많은 국민이 장거리 출퇴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교통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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