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복귀 무대서 '사생활 논란' 사과…"부족한 점 많이 반성했다" 눈물

입력 2022-07-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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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솔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또 한 번 사과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터칭 더 보이드’(Touching the Void) 프레스콜 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선호가 눈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김선호는 “간담회 시작 전 인사를 먼저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 긴장돼서 말을 두서없이 할 것 같아 종이에 적어왔다”라며 미리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어 내려갔다.

김선호는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다”라며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팀에 죄송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많이 반성했다”라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tvN ‘갯마을 차차차’로 큰 사랑을 받을 당시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김선호는 출연 예정이었던 작품들과 진행 중이던 광고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심경을 보냈던 김선호는 약 2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특히 김선호의 복귀작인 ‘터칭 더 보이드’는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가 전석 매진되는 등 김선호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를 담는다. 오는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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