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분기 실적 ‘선방’...시간 외 8% 급등

입력 2022-07-20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로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 앞에 걸려 있다. 로스카토스/AP연합뉴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로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 앞에 걸려 있다. 로스카토스/AP연합뉴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2분기 가입자 감소세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며 선방했다.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기간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97만 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입자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지만, 넷플릭스가 직접 제시했던 2분기 전망치 200만 명대보다는 작은 고객 이탈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전문가 전망치도 200만 명대 감소였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2분기 전체 가입자 수는 2억2067만 명을 기록하게 됐다. 회사는 오는 3분기 순 가입자 수가 100만 명 늘어나 상반기에 발생한 일부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신규 가입자 수 전망치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4만 명을 밑도는 것이다.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도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20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2.94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억7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80억35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이날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뛴 216.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700달러 선에서 거래됐던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에만 70% 가까이 떨어져 2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93,000
    • -0.49%
    • 이더리움
    • 4,644,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2.97%
    • 리플
    • 800
    • -1.36%
    • 솔라나
    • 226,600
    • +0.67%
    • 에이다
    • 729
    • -3.32%
    • 이오스
    • 1,218
    • -1.77%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9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200
    • -1.23%
    • 체인링크
    • 22,170
    • -1.25%
    • 샌드박스
    • 709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