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갈구하기 싫어”…‘돌싱글즈3’ 전다빈, 두 번째 데이트 앞두고 오열

입력 2022-07-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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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ENA ‘돌싱글즈3’)
▲(출처=MBN·ENA ‘돌싱글즈3’)

‘돌싱글즈3’ 출연자 전다빈이 두 번째 데이트를 앞두고 속내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N·ENA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돌싱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민과 조예영은 급속히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밤 산책 데이트에 나선 조예영은 한정민에게 “다른 사람 마음 있는데 데이트하자고 해서 나온 거 아니냐”고 물었다. 한정민은 “나 쉬운 남자 아니다”라며 “조금 더 궁금한 사람이 너”라고 고백했다.

일산과 창원에 산다는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한정민은 “장거리 (연애) 한 번도 안 해봤다. 좋으면 뭐가 중요하겠나”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그 시각, 변혜진과 전다빈은 한정민에서 유현철로 또 한 번 호감 상대가 겹치게 됐다. 두 사람은 양육자인 유현철의 책임감 강한 모습에 끌린다고 했다.

솔로남녀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봤다. 전다빈이 “여기 안에서 좋아하는 사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나”라고 질문하자 한정민과 조예영은 ‘그렇다’고 답했고, ‘진실’ 반응이 나왔다. 최동환은 “둘이 퇴소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전다빈은 “몰라”라고 답했고, 역시 ‘진실’이 나왔다.

이후 유현철은 여자 숙소에서 이소라를 불러냈다. 유현철에게 호감이 있던 전다빈과 변혜진은 말 없이 두 사람을 바라봤다. 전다빈은 “스트레스받아. 나 힘든 것 같아”라며 괴로워했다. 변혜진은 그런 전다빈을 조용히 안아줬다. 전다빈은 한참을 품에 안겨 울음을 쏟아냈다.

전다빈은 “옥죄어 오는 느낌이야. 올가미 같아”라며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안 사랑하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이혜영은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았어”라고 걱정했고, MC 이지혜도 “정민 씨랑 그렇게 되면서부터 마음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전다빈은 “갈구하는 게 싫어. ‘사랑해주세요’ 하는 게 싫어. 그거 하기 싫어서 여기 온 건 데, 그걸 해야지 이기는 싸움이라는 걸 방금 알았어. 너무 외롭단 말이야”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변혜진은 “다 이혼했기 때문에 물론 각자 상처가 있을 것”이라며 “근데 극복해야 한다. 그거 아니면 계속 사랑 못 한다. 상처가 두려워서 못 하는 것”이라고 전다빈을 위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지혜는 “이혼 사유가 ‘사랑을 못 받아서’라고 했다. 오버랩 되는 느낌 때문에 더 힘들어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레 추측했다.

‘돌싱글즈3’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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