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월성2호기, 중수 미량 누설…정비 진행 중"

입력 2022-07-12 2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 경주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경북 경주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계획예방정비를 시행 중인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 2호기에서 올해 두 차례 미량의 중수가 누설돼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에서 "지난 1월 24일 증기발생기 수위전송기 연결 어댑터의 핀홀(작은 구멍)에서 13.13㎏의 중수 누설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16∼17일에도 정지냉각계통 열교환기 전단 배관의 핀홀에서 19.7㎏의 중수 누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해당 사안은 규정상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보고 대상이 아니지만, 누설이 확인된 뒤 규제기관에 보고하고 지역 주민에게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현행 기준인 '원자력 이용 시설의 사고·고장 발생 시 보고·공개 규정'은 중수가 24시간 동안 200㎏ 이상 시설 내부로 누설될 때만 원안위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누설은 발전소가 정지된 상태에서 삼중수소의 변화를 감지해 신속히 확인·차단했다"며 "원자로 건물 내에 누설된 중수와 기체 형태의 삼중수소 등은 회수 조치했으며, 방사선 관리구역 내 공기 정화 작업과 삼중수소 확산 방지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월성 원전 부지 내에서 유의미한 삼중수소 농도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2: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94,000
    • +2.06%
    • 이더리움
    • 4,120,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1.59%
    • 리플
    • 708
    • +2.61%
    • 솔라나
    • 204,600
    • +4.65%
    • 에이다
    • 609
    • +1%
    • 이오스
    • 1,096
    • +2.62%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4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2.02%
    • 체인링크
    • 18,790
    • +0.86%
    • 샌드박스
    • 582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