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영어면접' 가장 부담 느껴

입력 2009-03-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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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전형 부담으로 입사지원 포기 사례 나와

구직자들은 채용전형 중에서 '영어면접'을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7일 "구직자 314명을 대상으로 '채용전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한 결과, 구직자들이 꼽은 부담스러운 채용전형으로는 '영어면접' 52.5%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영어면접은 신입ㆍ경력이나 성별 구분에 상관없이 1위를 차지해 구직자들이 영어면접에 갖는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어면접'에 이어 ▲기업 자체 필기시험(20.4%) ▲면접(11.1%) ▲자기소개서(경력기술서)(7.3%) 등이 순위에 올랐다.

특정 전형이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41.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해당 전형에 실제로 응시해 본 경험이 적어서(23.9%) ▲자신감이 없어서(22.6%) ▲과거에 해당 전형에서 실수한 경험이 있어서(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이처럼 부담스러운 채용전형을 위해 '혼자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준비한다'(44.6%)는 독학형 구직자들이 많았으며, '해당 전형을 보는 기업에는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40.8%)는 답변도 나와 자신 없는 채용전형은 피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특정 전형이 부담스러워서 입사 지원을 포기해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구직자가 84.4%에 달하는 등 구직자들이 특정 전형절차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자신 있는 전형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 전형을 지나치게 기피하는 것은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며 "다소 부담스러운 채용전형이 있더라도 컨설팅이나 스터디그룹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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