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일 만에 확진자 다시 1만 명 넘어…유행 증가세 전환

입력 2022-06-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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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463명…사망자·위중증 발생은 안정세 유지

▲29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다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상황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63명 증가한 1834만97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이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9일 이후 20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만258명, 해외유입은 205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28일에는 1.0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이미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공통적인 원인으로 BA.4,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의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471명, 인천 576명, 경기 2643명 등 수도권에서 5690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595명, 대구 385명, 울산 336명, 경북 526명, 경남 558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2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268명, 세종 74명, 충북 209명, 충남 377명 등 충청권에서는 9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206명, 전북 274명, 전남 263명 등 호남권에는 743명, 강원과 제주는 각각 341명, 15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9명으로 전날보다 3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7명으로 2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37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7%, 준중증환자 병상 8.0%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만291명이 추가됐고, 현재 4만13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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