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尹 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신박…부러워”

입력 2022-06-20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BS 홈페이지 캡처)
▲(TBS 홈페이지 캡처)
방송인 김어준 씨가 “민주당 정부 때는 (전임 정부 수사) 안 했느냐”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두고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다.

김 씨는 20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본인만 쏙 빼서 용서하는 윤 대통령의 이 능력, 유체이탈 화법이 부럽다”며 “자기 부정이고 모순이다”라고 일갈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정치 논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권 교체가 되고 나서 형사사건 수사라는 건 과거 일을 수사하지 미래 일을 수사할 수는 없지 않으냐. 민주당 정부 때는 안 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수사, 이명박 다스 수사 지휘한 건 본인(윤 대통령) 아니냐”며 “‘이전 정부 때는 안 그랬냐’고 하는건 대통령 본인이 지금 하는 게 정치보복이 맞다는 소리”라고 짚었다.

더불어 김 씨는 “본인이 과거에 한 수사는 정치보복, 지금 하는 건 아니라는 논법이 어떻게 가능하냐”며 “이는 자기 부정이고 자기모순이다. 신박하기 그지없다”고 비꼬았다.

과거 윤 대통령은 국정농단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인들을 대거 구속했고,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다스 사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바 있다.

김 씨는 “윤 대통령은 박근혜, 다스 수사를 해 지명을 얻고 검찰총장까지 갔다”며 “자기모순은 ‘이전 정부는 안 그랬냐’는 논리로 과거에 한 것은 정치보복,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 씨는 “(윤 대통령의) 이런 능력이 부럽다”며 “본인이 한 일인데 다른 누군가가 한 일인 것처럼 본인은 쏙 빠지고 나서 논평하는 거다. 이게 바로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 사모대출發 숨은 부실 수면 위로…‘제2의 금융위기’ 도화선 되나 [그림자대출의 역습 上-①]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0.47%↑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월 1.59%↑…토지거래허가 신청은 2월 30% 줄어
  • 40兆 넘보는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K바이오도 ‘도전장’
  • 스페이스X 상장 임박에 국내 수혜주 '방긋'…90% 넘게 오른 종목도
  • 항공사 기장 살해범, 고양→부산→울산 도주 끝 검거
  • ‘금단의 땅’ 서리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도약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⑨]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10: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53,000
    • -2.28%
    • 이더리움
    • 3,434,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98%
    • 리플
    • 2,245
    • -2.69%
    • 솔라나
    • 139,600
    • -1.13%
    • 에이다
    • 426
    • -0.7%
    • 트론
    • 455
    • +4.12%
    • 스텔라루멘
    • 25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30
    • -3.49%
    • 체인링크
    • 14,510
    • -1.49%
    • 샌드박스
    • 130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