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농부’ 한태웅, 농촌 가뭄 피해 호소…바닥 드러난 논 “농민들 힘내라”

입력 2022-06-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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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태웅이네'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태웅이네' 캡처)

‘소년농부’ 한태웅이 가뭄으로 인한 농촌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6일 한태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를 통해 ‘2022년 태웅이네 농사일기 - 가뭄이 들어 큰일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농촌에 닥친 가뭄 피해에 대해 알렸다.

영상에서 한태웅은 “지금 농촌이 너무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진짜 어린애들 오줌처럼 쫄쫄쫄 내려오는 물도 끌어다 논에 댈 정도로 너무나 힘들다”라며 논으로 이어진 수로를 공개했으나 물을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특히 이어 공개된 일부 논은 바닥이 드러날 만큼 물이 부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태웅은 부족한 수로의 물을 끌어다 논에 물을 채웠고, 양수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름값도 장난 아니다. 올해 농사지어 곡식값이 좋지 않은 이상 농민들 소득이 걱정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태웅은 “이게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닌 모든 농업분들의 일이다. 전국적으로 너무 가물었다”라며 “또 비 너무 안 오다가 장마 때 확 와서 홍수라든지 이런 자연기상재해가 일어나는 것도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가뭄이 심하다는 걸 꼭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가뭄을 해치고 태웅미를 잘 생산해보겠다”라며 “농업인 여러분들도 힘내셔라”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올여름 강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도시는 물론 농촌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뭄 해소를 위해 가뭄 발생지역에 관정 등 용수원 개발 3251개소, 양수기 2135대, 송수호스 2010km, 굴삭기 1412대, 급수차 661대 지원 등 급수대책을 추진했다.

다행히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6일까지 내린 전국 평균 51㎜ 강수의 영향으로 가뭄 상황은 상당 부분 해갈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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