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입 연 제작사 “옥주현 친분 아냐, 엄격한 오디션 거쳐”

입력 2022-06-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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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옥주현 SNS
▲출처=옥주현 SNS

뮤지컬 ‘엘리자벳’이 공연을 두 달 앞두고 이른바 ‘인맥 캐스팅’, ‘미스캐스팅’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사가 공식 해명에 나섰다. 옥주현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고소하기로 했다.

15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에 따르면 8월 개막하는 ‘엘리자벳’ 5번째 시즌에는 옥주현·이지혜가 주인공인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엘리자벳’ 역으로 익숙하던 김소현이 아닌 이지혜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을 두고 옥주현과의 친분 덕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소셜미디어(SNS)에 옥장판 사진과 함께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옥장판’이 옥주현을 겨냥한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EMK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모든 캐스팅은 엄격한 오디션과 원작사의 승인 아래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EMK는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포함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른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새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해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은 주·조연 배우를 포함해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사의 최종 승인이 없이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또 옥주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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