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 또 올리나…“VIP 사이서 10% 인상 입소문”

입력 2022-06-15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달에 이어 또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과 3월 핸드백 가격을 올렸지만, 물가 상승에 따라 추가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7일 파인 주얼리 제품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인상 품목에는 인기 라인 ‘코코크러쉬’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웨딩링으로 인기 있는 코코크러쉬(미니 사이즈) 제품 화이트골드 색상은 199만 원에서 218만 원으로 9.5%, 옐로우골드 색상은 185만 원에서 203만 원으로 9.7% 각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크러쉬 화이트골드 색상 스몰 사이즈는 356만 원에서 8.7% 오른 387만 원으로, 옐로우골드 색상은 342만 원에서 9.1% 인상된 373만 원으로 조정됐다. 코코크러쉬 목걸이 화이트골드는 735만 원에서 798만 원으로 8.6% 올랐다.

명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넬의 핸드백과 의류 추가 인상이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인상 시기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인상률은 10%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일부 VIP 등 충성 고객을 담당하는 매니저들이 VIP들에게 전달한 내용 등이 입소문을 탄 것으로 분석된다.

필리프 블론디오 샤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로이터통신에 “유로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7월 중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샤넬은 올해만 두 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월 11일 ‘코코핸들’ 플랩백 등 인기 제품 가격을 10~17% 올렸다. 이에 샤넬 클래식 라인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는 560만 원에서 619만 원으로 약 10.5% 인상됐다.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 원에서 677만 원으로 11% 뛰었다. 코코핸들은 지난해 9월에도 한차례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3월에는 클래식 스몰·미디움, 가브리엘호보 등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각 제품별 가격은 △클래식 스몰은 1052만 원에서 1105만 원 △미디움은 1124만 원에서 1180만 원 △라지는 1210만 원에서 1271만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9,000
    • -0.57%
    • 이더리움
    • 4,27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43%
    • 리플
    • 710
    • -1.8%
    • 솔라나
    • 237,000
    • -0.92%
    • 에이다
    • 654
    • -2.39%
    • 이오스
    • 1,091
    • -3.45%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1.74%
    • 체인링크
    • 23,050
    • +2.44%
    • 샌드박스
    • 596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