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베트남 사업 확장 행보…“중장기 협력 관계 구축”

입력 2022-06-13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7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 왼쪽)과 쯔엉 덕 띵(Duong Duc Tinh) ASG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지난 7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 왼쪽)과 쯔엉 덕 띵(Duong Duc Tinh) ASG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정일문 사장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현지 주요기업과 기관을 직접 만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정 사장은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의 비즈니스 확대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을 후원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힘을 실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현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총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중 베트남 물류회사 ASG(ASG Corporation)는 지난 5월 3000억 동(한화 150억 원)의 회사채 발행 당시 KIS베트남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SG의 IB(기업금융) 파트너사로서 자금 조달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자산운용’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비트 슈치(Beat Schurch) 드래곤캐피탈 사장은 “KIS베트남은 ETF 지정참가회사(AP)로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ETF는 물론 주식과 채권 부문까지 광범위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금융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지원금도 전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조직인 ‘인구가족계획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의 지속 발전 가능한 개발과 인구 정책 계획에 관한 연구 지원금 20만 달러(한화 2억6000만 원)를 전달했다. 8일에는 베트남 무역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와 호치민경제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HCMC)에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술 연구 및 졸업생 대상 채용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 사장은 “베트남 금융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지 기업 및 기관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양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91,000
    • +1.36%
    • 이더리움
    • 5,252,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64%
    • 리플
    • 727
    • +0.83%
    • 솔라나
    • 232,500
    • +1.53%
    • 에이다
    • 644
    • +3.04%
    • 이오스
    • 1,129
    • +0.8%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1.71%
    • 체인링크
    • 24,650
    • -3.26%
    • 샌드박스
    • 636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