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해, 종로 ‘송해길’ 거쳐 KBS로...김의철 사장 “평생 잊지 않을 것”

입력 2022-06-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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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앞에서 고(故) 송해 추모 노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앞에서 고(故) 송해 추모 노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8일 별세한 고(故) 송해의 노제(路祭)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노제에 앞서 영결식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 행렬은 고인의 추억이 깃든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을 거쳐 ‘전국노래자랑’ MC로 수십 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KBS에 도착했다.

노제는 최근까지 KBS1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한 임수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거행됐다.

노제에는 KBS 김의철 사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수십 명의 참석해 KBS명예사원이자 한국 코미디계 대부인 고(故) 송해를 추모했다.

▲김의철 KBS 사장이 10일 고(故) 송해 추모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철 KBS 사장이 10일 고(故) 송해 추모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철 사장은 추도사에서 “비록 송해 선생님은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KBS인들은 선생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다. 부디 세상의 모든 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이제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기렸다.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이 10일 고(故) 송해 추모 노제에서 연주 지휘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이 10일 고(故) 송해 추모 노제에서 연주 지휘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묵념과 약력 소개, 추도사, 헌화 순으로 십여 분간 진행된 노제는 고인과 전국을 돌며 희로애락을 함께한 노래자랑악단의 고별 연주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고인의 유해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된다. 황해도가 고향인 고인은 생전에 부인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겼고, 이곳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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