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김고은·전종서 뜬다…올 여름 OTT 대전 승자는

입력 2022-06-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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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가 급성장했다. 극장 관람 대신 OTT 시청이 주류가 된 가운데, 이 성장세에 쐐기를 박을 작품들이 연달아 채비를 마쳤다. 넷플릭스부터 쿠팡플레이까지 국내외 온라인동영상 서비스가 신작들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수지, 김고은, 전종서 등 인기 배우들을 내세운 작품들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을 K-드라마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가 첫 단독 주연으로 나선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가 공개된다.

작품은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 인생을 살게 된 ‘안나’(수지) 이야기를 그린다. 정한아 작가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원작이다. 수지는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파고를 표현,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 보여줄 예정이다.

수지는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건축학개론’을 비롯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수지는 “배우로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세월의 흐름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인물의 심리 변화가 도드라지는 게 이번 작품의 특징인 만큼 ‘안나’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티빙
▲사진제공=티빙

지난해 ‘유미의 세포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고은이 시즌1에 이어 유미로 분한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평범한 직장인 유미(김고은 분)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따라간다.

유미의 감정과 본능을 의인화한 세포들은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즌1에서는 남자친구 구웅(안보현)과의 만남과 이별이 그려졌고, 시즌2에서는 새로운 ‘썸남’ 바비(박진영)와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김고은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에서 유미가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유미는 작가가 되는 게 꿈인 친구였는데, 그동안 안전한 선택으로 회사를 열심히 다녔다”며 “시즌2에서는 꿈에 (불이) 다시 지펴지는 상황으로 시즌1에서 묻혀있었던 ‘작가 세포’가 부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미의 세포들’은 삶을 보여주는 드라마”라며 “유미의 사랑과 성장이 주된 내용이 되긴 하지만, 모든 인물이 각자의 삶을 살고, 그 안에서 성장도 하고,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한다”고 전했다. 유미의 트레이드마크인 단발머리를 작별하고 긴 머리로 변신, 바비와의 어떤 로맨스를 그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그간 영화 ‘버닝’, ‘콜’ 등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전종서는 넷플릭스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교수‘라 불리는 천재 전략가를 중심으로 꾸려진 범죄 전문가들이 세기의 인질강도 극을 펼치는 이야기다.

리메이크 확정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종이의 집’은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하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유지태는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을, 김윤진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전종서는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으로 변신해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팀원들에는 박해수(베를린 역), 전종서(도쿄 역), 이원종(모스크바 역), 김지훈(덴버 역), 장윤주(나이로비 역), 이현우(리우 역), 이규호(오슬로 역) 김지훈(헬싱키 역)이 이름을 올렸다. 매 작품 흡입력 높은 연기를 보여준 전종서가 이번 작품에서 배우들과 보여줄 연기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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