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개월 만에 80% 수익, 테마주 通했다? _ 하이리치

입력 2009-03-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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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입문한지 갓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초보투자자가 80% 이상의 누적수익률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영업과 주식투자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힌 황태현(가명, 필명 hbt007) 씨로, 그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첫째 주까지 오로지 테마주에 집중하는 매매 전략으로, 베테랑투자자들도 손실을 면하기 어렵다는 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꾸준한 투자수익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테마주의 경우 급등락이 심해 초보투자자로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을 거둬들인 황씨의 비결이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 펀드수익률 -60%, 역발상 관점에서 주식시장 입문!

2007년부터 간접투자에 나선 황씨는 2008년 말 무렵,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60%까지 내려 앉은 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졌다.

하지만 그는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역발상 관점에서 오히려 직접투자를 시작 할 것을 결심했다. 바닥 부근에서 직접 주식을 매매하면 큰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황씨는 “차트분석은커녕 주식계좌 개설 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실전에 나설 수 없어 우선 사전조사를 철저히 했다”며 “무엇보다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리스크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얻어낸 그의 최선의 선택은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였다. 증권방송 업계 중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선점하고 있는 하이리치를 신뢰한 탓도 있지만, SMS문자 리딩 서비스를 통해 주식시황과 추천주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부출장이 잦은 그에게는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다.

황씨는 “현재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 초심의 리딩에 집중적으로 따르고 있다”면서 “단순하게는 가입 당시, 초심이 저평가 성장주를 통해 급등락장에서도 고수익을 거둔 이유도 있지만, 시장의 반등을 견인 할 명분 없는 장에서는 테마주에 집중한 전략에 전적으로 공감이 갔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 ■ 초보투자자의 한계, 하이리치 <3불정책>으로 극복

하이리치 가입 이후 황씨의 첫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업무를 보면서 투자를 하다 보니 매도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였고, 초심의 리딩에 따르지 않고 한 종목에만 몰빵 또는 물타기(손실분을 메꾸기 위한 추가 매수)를 해 수익을 거두기 쉽지 않았던 것.

황씨는 “이런 식으로는 1%의 수익률도 낼 수 없을 것 같아 올해 들어서부터 장중에는 반드시 초심의 증권방송을 시청하고, 장 마감 후에는 교육방송을 보며 실력을 쌓고 있다”며 “하이리치 투자원칙과 초심의 리딩에 충실하게 따른 결과 주식계좌가 불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초심의 추천주인 알앤엘바이오/한화증권/제이콤/크리스탈/온미디어/특수건설/신천개발/두산중공업 등을 통해, 각각 18~3%의 수익률을 거둬들였다.

또한 황씨는 자신의 투자원칙으로 “특별히 내세울 원칙은 없지만, 수익을 거두고 보니 하이리치가 주식투자에 있어 절대적으로 금기 시 하는 <3不정책>인 ‘미수/신용 매매금지’, ‘몰빵금지’, ‘추격매수금지’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하루 1~2종목 이상 매매하지 않으며, 현 시장이 불확실한 국면임을 감안해 보유현금 중 20% 이하로만 투자하고 있고, 3% 손실 시 반드시 매도함으로써 추가 손실을 막고 있다.

마지막으로 황씨는 앞으로의 투자계획과 관련, “불가피한 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군인유가족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데, 주식투자로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되면 그 분들께 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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