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일본, 수출 관련주 강세에 3거래일째 올라

입력 2022-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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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저 지속에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 상승
중국, 베이징 봉쇄 완화에 3거래일 연속 상승
호주 예상 넘는 기준금리 인상에 투자자들 분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7943.95.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7943.9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7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엔저 현상이 지속하면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중국증시는 베이징시의 봉쇄 완화에 올랐다. 반면 전날 2% 넘게 올랐던 홍콩증시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6포인트(0.10%) 상승한 2만7943.95에, 토픽스지수는 7.92포인트(0.41%) 오른 1947.0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39포인트(0.17%) 오른 3241.7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3.42포인트(0.62%) 하락한 2만1520.48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93.08포인트(0.56%) 하락한 1만6512.88을 기록했다.

오후 4시 59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98포인트(0.09%) 하락한 3223.43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623.99포인트(1.12%) 하락한 5만5052.33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2개월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만8000선을 웃도는 장면도 있었지만, 이익 확정 매도 등이 겹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자동차와 기계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132.2엔까지 치솟았다. 2002년 4월 이후 2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유로ㆍ엔 환율도 142엔대까지 오르면서 약 7년 반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는 각각 2.61% 2.52% 상승했고 미쓰비시상사는 2.01% 올랐다. 다만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고점 인식으로 인해 각각 2.11%, 2.51%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3거래일째 상승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하락 출발했지만, 베이징시의 봉쇄 완화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전날 1% 넘게 오른 터라 이날 상승은 소폭에 그쳤다. 전날 2% 넘게 올랐던 항셍지수는 고점 인식 속에 소폭 반락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은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했다. 최근 한 달 새 75bp 인상하면서 기준금리는 0.85%까지 올랐다. CNBC방송은 호주 중앙은행이 전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상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증시 방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아시아증시 혼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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