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 고객정보유출 차단 대책마련

입력 2009-03-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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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운송장 코팅처리로 정보관리 강화

(주)한진이 새로운 택배 운송장을 도입,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주)한진은 12일 "운송장에 기재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상자에 부착되는 운송장의 전화번호 기재란을 코팅 처리해 버려진 운송장을 통한 정보 유출을 사전에 원천 방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택배운송장은 보통 3~4장으로 이뤄져, 고객이 송수하인의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면 먹종이를 통해 중첩된 여러 장의 모든 정보가 함께 인쇄돼 택배상자 폐기 시,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한진이 개발한 택배운송장은 택배상자에 붙이는 마지막 장의 전화번호 기재란을 코팅 처리해 정보를 제한적으로 인쇄시켜 정보 노출을 방지하게 된다.

한진은 이와 함께 고객이 택배 상자를 버릴 때, 운송장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절취선을 보완하는 작업도 함께 했다. 이외에도 운송장 번호로 화물추적조회시 나타나는 전화번호와 같은 고객정보를 별표(Asterisk) 처리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정보 활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품 수령 후, 운송장을 제거하지 않고 버리는 택배상자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택배 이용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운송장에 '개인정보의 보호를 위해 인수하신 화물의 운송장을 폐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삽입하는 등 택배운송장 이용 범죄예방에 고객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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