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최강 브라질에 1-5 대패…황의조 골·네이마르 PK 2골

입력 2022-06-02 22: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는 손흥민과 네이마르. (뉴시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는 손흥민과 네이마르. (뉴시스)

한국이 브라질에 1-5로 대패했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브라질이 5-1로 큰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 1분 만에 브라질의 히샤를리송에 골을 내주며 기세가 눌렸다. 다행히 오프사이드로 처리되며 득점은 없었으나 경기 흐름은 단번에 브라질의 주도로 흘러갔다.

첫 골은 전반 7분 브라질에서 터졌다. 오프사이드로 골을 놓친 히샤를리송은 다시 한번 한국의 골문을 가르며 1-0을 만들어냈다.

뚫리지 않을 것 같던 브라질의 골문은 전반 31분 터졌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황의조였다. 황희찬이 찬 볼을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받으며 골로 연결, 귀중한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용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산드루를 수비 하던 중 다리를 찬 것이 반칙으로 선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전반 42분 한 골을 추가며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으로 들어서자 브라질은 더욱 맹공격을 퍼부어댔다. 수비 역시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강하게 한국을 압박했다. 후반 12분 김영권이 산드루에게 건 태클이 반칙으로 선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며 3-1로 격차가 벌어졌다.

벤투 감독은 이용과 백승호 대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김문환(전북)을 교체 투입하고 황의조 대신 나상호(FC 서울)을 투입하는 등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후반 35분 네이마르 대신 투입된 필리피 코치뉴는 필드에 들어선 지 2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4번째 골이었다.

이후 주어진 4분의 추가 시간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티)가 또 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1-5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6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3년 전인 1999년 3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첫 승을 거둔 뒤 단 한 번도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대전에서 칠레, 10일 수원에서 파라과이, 14일 상암에서 이집트와 평가전을 펼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2,000
    • +1.68%
    • 이더리움
    • 4,671,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889,000
    • +0.74%
    • 리플
    • 3,118
    • +2.97%
    • 솔라나
    • 202,200
    • +2.28%
    • 에이다
    • 642
    • +3.88%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59%
    • 체인링크
    • 20,920
    • +0.87%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