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디폴트 우려 기업 283개사 명단 공개

입력 2009-03-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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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가 디폴트 우려가 높은 기업 283개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그동안 파산위기에 몰리며 각종 지원책을 요구하던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이외에 다양한 업체들이 포함돼 있는 가운데 이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은 무디스의 이번 보고서를 인용해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2073개 업체중 약 14.5%에 해당하는 283개 업체가 파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무디스의 이번 보고서는 B3 등급 이하의 투자부적격 업체중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 혹은 '검토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지난 11월 기준으로 산정한 명단에 포함돼 있던 GM과 크라이슬러뿐만 아니라 카지노, 소매체인, 신문 및 TV와 라디오 방송, 에너지, 항공 등 다양한 업체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디스는 이들 업체 가운데 45%가 내년에 채무상환을 불이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들 기업의 총 채권 및 은행 대출 규모는 26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업체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현재 재정 상황이 양호하다고 주장하면서 무디스의 명단 공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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