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AI 윤석열 활용 홍보영상 배포'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자 고발

입력 2022-05-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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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윤 대통령, 제작 허락했거나 묵인했으면 선거 중립의무 명백히 위반"
"선관위, 즉시 조사 착수해 명명백백하게 진실 밝혀야"

▲박영일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자가 유포한 홍보 영상 장면 캡쳐 (출처=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본부)
▲박영일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자가 유포한 홍보 영상 장면 캡쳐 (출처=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본부)

더불어민주당은 31일 AI(인공지능) 윤석열을 활용해 선거 홍보 영상을 배포한 박영일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자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후보자가 AI 윤석열을 활용해 윤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으며 남해군을 위한 공약을 추진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는 문자와 카카오톡 등으로 AI윤석열이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 구축" 등을 말하는 영상을 유포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는 '박영일 남해군수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런 동영상은 성명 등의 허위표시죄로, 선거법 위반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묵인했다면 선거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후보들이 동영상을 만들었다면 선거법상 허위표시죄나 형법상 사기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자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선관위는 지금 즉시 조사에 착수해 선거일 전까지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며 "머뭇거리면 특정 정당을 편파적, 선택적으로 수사한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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