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젤렌스키, 첫 전선 방문…떠난 뒤 러시아 포격

입력 2022-05-30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대 도시 하르키우 방문, 군 사기 진작 차원
보안국 국장 해고...“전면전 임하지 않아”
대통령 떠난 뒤 러시아군 포격 재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하르키우를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하르키우를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처음으로 수도 키이우를 떠나 전선을 방문했다.

29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탄조끼를 입은 채 관계자들과 하르키우를 방문했다.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키이우 밖에서 공식 일정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장 군인들에게 “여러분의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러시아엔 기회가 없다. 우린 싸울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르키우 시장과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재건 계획에 대해 논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에서 그는 하르키우 보안국 국장을 해고했다고도 전했다. 해고 이유에 대해선 “전면전 첫날부터 도시 방어에 임하지 않았다”며 “어떤 동기에서였는지는 법 집행부가 밝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2대 도시인 하르키우는 한때 러시아군의 공격에 위태로웠지만, 지금은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떠난 후 러시아군이 이곳을 포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러시아는 지난 2주간 비교적 조용했던 하르키우에 포격을 재개했다”며 “도시는 여전히 러시아 포병의 사정거리 안에 있고, 대통령의 방문 이후에도 여러 차례 포격음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13,000
    • -2.47%
    • 이더리움
    • 4,540,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5.64%
    • 리플
    • 719
    • -4.01%
    • 솔라나
    • 192,900
    • -5.95%
    • 에이다
    • 645
    • -5.15%
    • 이오스
    • 1,116
    • -5.26%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8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4.81%
    • 체인링크
    • 19,780
    • -3.13%
    • 샌드박스
    • 623
    • -5.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