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은은 "최근 10년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크게 늘려왔다"면서 "지난해 물류난 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수은이 중소기업에 공급한 자금은 2012년 20조 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30조 원까지 늘었다. 역대 최대다.
올 상반기 실적은 이미 16조6000억 원에 달해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50.2%를 기록해 대기업을 밀어내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은은 대기업에 대출해 주면, 대기업이 이 자금으로 협력중소기업의 납품대금을 결제하는 ‘상생금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출 원리금은 대기업이 부담하는 반면, 협력중소기업은 납품대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결제받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크게 도움이 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 지원 비중도 지속해서 높여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