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아쉬운 초반 기세…세계 7위 루블료프에 1-3 역전패

입력 2022-05-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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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연합뉴스)
▲(파리/AP연합뉴스)

권순우(71위·당진시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360만 유로·한화 약 586억 원)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에게 1-3(7-6<7-5> 3-6 2-6 4-6)으로 역전패했다. 루블료프는 지난해 9월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로, 현재 랭킹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권순우는 1997년생 동갑내기인 루블료프와 상대 전적 3전 전패가 됐다. 올해만 세 차례 만나 모두 패했고,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에서는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4-5에서 연달아 3득점 하며 7-5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처음으로 서브 게임을 뺏기며 3-6으로 중심을 잃었고, 3세트에서도 2-2 이후 연달아 4게임을 내주며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1세트 이후 체력적으로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그라운드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린 권순우는 4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4-4까지 루블료프와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4-5에서 시작한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초반 0-30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고 패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지난 1월 호주오픈 2회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본선 1회전 탈락 상금은 6만 유로(한화 약 8100만 원)다.

한편 권순우는 오는 30일 영국 서비톤에서 개막하는 ATP 챌린저 대회인 서비톤 트로피(총 상금 13만 4920유로)에 출전한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윔블던까지 잔디코트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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