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오타니 한일전 임박

입력 2022-05-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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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토론토·LA 에인절스 선발 출격 유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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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한일 메이저리그 투수 맞대결이 임박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25일 게임 노트를 통해 27일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의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는 토론토전 선발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오타니 쇼헤이 등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오타니는 2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7개의 공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은 보통 등판 이틀 전에 불펜 투구를 하므로 이틀 뒤인 27일 경기 출격을 암시한 것이다.

26일 경기에 등판하는 LA 에인절스 선발은 리드 디트머스인데, 로테이션 상으로 오타니 앞 순서다. 이 때문에 27일 오타니의 등판이 확실시된다.

이로써 갑작스러운 변수로 변동이 생기지 않는다면 한-일 메이저리거 선발 맞대결이 성사된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00으로 1승을 거뒀다. 부진과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으나 복귀 이후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와 ⅔이닝 1실점,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난다.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홈런 9개를 쏘아 올리는 등 타석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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