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인구이동 48년 만에 최저…고령화·주택매매 감소 영향

입력 2022-05-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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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4월 국내 인구이동'…2~3월 주태매매량 48.9% 감소

▲전국 4월 인구이동 추이. (자료제공=통계청)
▲전국 4월 인구이동 추이. (자료제공=통계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주택 거래 감소와 고령화로 국내 인구이동이 48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4월 국내 인구이동'에서 지난달 이동자 수가 4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7%(11만1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구 이동자 수는 동월 기준 1974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었다.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작년 1월(-2.2%)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이동률이 많은 연령층은 감소하고 적은 연령층은 증가한 영향이 있다"며 "주택 매매 거래량이나 입주 예정 아파트에도 영향을 받는데, 올해 2~3월 주택 매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48.9% 감소했다"고 밝혔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5.6%, 시도 간 이동자는 34.4%로 집계됐다. 시도 내 이동자는 1년 전보다 20.9% 감소했고, 시도 간 이동자도 14.2%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1.4%로 전년 동월 대비 2.6%포인트(P) 감소했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3588명), 충남(1381명), 인천(1289명) 등 8개 시도에서 순유입됐고, 서울(-4166명), 부산(-1588명), 광주(-1142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세종(2.6%), 충남(0.8%), 강원(0.8%) 등의 순으로 컸다. 광주(-1.0%), 울산(-0.7%), 부산(-0.6%) 등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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